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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정보

임업직 녹지직 조경직 공무원 합격 수기

by 운영자(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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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경전공자이고, 조경기사를 취득한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집중해서(평균 90점 목표) 공부하고, 전공과목은 임경, 조림에 비중을 두고(75-80점 목표) 7급과목인 생물, 조경은 과락을 면하는 선에서 공부했습니다. 모두 개인적 의견일 뿐 자신과 맞는 공부방법만 취하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공부이력

2012년 3월 공무원공부의 대략적 정보를 수집하고(시험일정, 시험별 특징, 후기참조하여 계획세우기) 공부를 시작하여 2013년 6월의 7급 국가직(임업직)시험, 8월의 9급지방직시험(전북 산림자원)에 합격하였습니다. 1월부터 마음먹고 공부방법을 알아보는데 2개월가량 소비한 것 같습니다. 볼 수 있는 시험을 체크하고(2013기준 4월 서울시 추가모집, 5월 특채, 6월 7급, 7월 지방직9급, 8월 지방직 9급, 9월 서울시 9급 정도?..로 기억합니다.)목표는 6월 7급으로 삼았습니다. (장기계획표 세우실 때, 시험전 1달정도 빼고 세우셔야 시험전 각 시험 특성에 맞추어 정리할 수 있는 기간 나옵니다.) 제가사는 전라북도지역 공무원 준비생이 모여서 강의를 볼 수 있는 영상학습실에 등록을 하고, 바로 국어 영어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방법은 따로). 영상학습실에서 10개월정도 했고, 중간에 2-3개월 한국사스터디도 같이해보았는데, 이론공부가 안된 상태에서 너무 무리하게 진행했더니 별 도움이 되지 않아 중단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국어, 영어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한국사는 잘못된 방법(강의와 교재를 따로따로)으로 수강해서 효과적인 공부를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다보니 한국사에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한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무턱대고 시작하지 마시고 강의와 교재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여 꼭 기본을 잡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하셔야 합니다.

후에 학습실까지의 거리가 좀 멀어서(이동시간 왕복 1.5시간-처음에는 운동도 하고 아침공기도 마실겸 일부러 다님, 이동시간에 단어나 암기사항 외우는 방법 강추) 왔다갔다 하는시간도 줄이고, 분위기도 바꿀 겸 해서 집근처 독서실로 공부장소를 옮겼습니다. 옮길 당시 즈음에는 국어, 영어의 기본은 다져놓은 상태였고 한국사와 전공과목은 아직도 진행중이었습니다. 곧바로 전공과목(조림, 임업경영)스터디원을 구해 3개월정도 스터디를 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집에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간절한 시기였고,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강추) 제가 해보았던 공부방법중에는 학원수강을 하든 강의를 보며 하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스터디원을 구하여 같이 하는 공부방법이 좋은 것 같고, 실제로 스터디때의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간혹 잦은 술모임을 하는 스터디로 낭패보셨다는분들 있으나 저는 3번의 스터디 모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만났고, 이러한 스터디가 바람직합니다.)

 

(공부시간) 원래 잠이 많은편이고, 잠을 못자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잠은 충분히 자고 다른시간을 줄이면서 공부하는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 집중했습니다. 순 공부시간으로 최저 5시간에서 최고 10시간정도 공부했으며, 6-7시간정도가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전공관련직렬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스탑워치를 사용했고, 개인적 의견으로 공부하고싶을 때 하려하기보다는 스터디나 학원강의를 통해 공부시간에도 규칙적 틀을 마련하셨으면 합니다. 1달동안 진짜 공부하고 싶은 날은 일주일도 안될수 있으니까요..그리고 처음 시작 1달정도가 힘이들지, 적응이 되고나면 조금 무리하다 싶은 스케줄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공부일정이 너무 무리하게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너무 느슨해도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자고싶은거 다자고, 하고싶은일 다 하고 소화하기에는 조금 벅차다 싶을정도의 분량(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분량)이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2.과목별 공부방법

[종합] 어떤 과목이든 먼저 기초를 잡고(종합반강의수강), 심화이론 접하기 및 기본암기사항 암기(단과수강), 마지막정리(파이널 특강,모의고사 수강) 순으로 공부의 체계를 잡아가면서 진행했을 때 실력이 쌓이고, 특히 심화이론을 접하고 기본암기사항을 암기하는 부분에서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했을 때 성적이 쑥 올랐던 것 같습니다.

 

[국어, 영어] -국어 영어를 묶어서 후기를 작성한 이유는 스터디효과를 가장 많이 본 과목이고, 언어과목이다보니 공부방법이 비슷해서입니다.

먼저 국어과목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본이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기출문제로 테스트를 했을 때도 60점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쉬운줄 알았더니, 6개월가량 공부해도 60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대로 알지 않으면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이고, 스터디를 하면서 문법파트와 어휘파트를 단원별로 기본서 회독수를 늘리면서 반복 암기하는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는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문제를 출제하여 스터디원끼리 돌려서 푸는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남부행정 S국어 강의로 종합반 강의를 들으면서 기초를 잡고, 예전부터 유명한 JJ국어교재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S국어 교재는 요점과 국어의 체계가 잘 정리되어있고, JJ국어는 예문, 예시, 기출어휘나 문장이 풍부하게 나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어과목은 공무원공부 시작 전 토익공부를 하면서 영어문법의 기초는 잘 다져놓은 상태였습니다. 어느정도의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ㅅㅍㄹㅌ’라는 옛날부터 유명했던 기본서 문법, 어휘부분 이론과 문제를 3회독정도 하고,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생각이 날 때마다 반복회독,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단기간동안 굉장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토익과 마찬가지로 공무원영어문제에도 빈출문장, 빈출 어휘가 있고, ㅅㅍㄹㅌ기본서의 반복 회독은 그런 빈출부분에 대한 파악을 빨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후에 역시 빈출부분에 대해서 따로 암기노트를 정리했는데, 수험기간 초반5개월 정도에 노트를 만들어서, 수험기간 끝까지 보충할 것은 보충하며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를 처음시작할 때, 남부행정 S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JJJ선생님의 통합한국사 교재를 보았습니다. 이것이 저의 수험기간동안의 가장 큰 실수였고, 이런 실수를 하는분은 흔하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때의 생각으로는 한국사는 내용이 비슷하니까 선생님 강의의 요점부분을 교재에 잘 체크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한국사지식이 전무한 제가 강의와 교재를 비교하며 요점을 체크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었고... 남들은 3개월이면 기본을 잡는다는 한국사 기본을 6개월동안 잡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윌비스 S 교수님의 단과 이론강의로 옮겨서 기초를 다시잡기 시작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와는 썩 잘 맞지는 않았습니다.(조금은 깊이있고 딱딱한 내용이라 기초가 다져진 상태에서 심화하기 위해 듣는분께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이론강의를 아무리 들어도 한국사의 체계가 잡히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S선생님의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기본서를 혼자 정독하는 방법으로 공부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이 때 가장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암기과목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을 때에는 나의 공부방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하면 물이 100도가 되면 끓어오르듯 내용이 갑자기 깨우쳐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조림, 임경] 조경전공이라, 조경과목 공부처럼 기사책을 보면 되는줄 알고 있다가 많은 분들이 전공서적을 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향문사 전공서적을 보면서 2-3개월 가량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론 공부를 스스로 하고, 함께 정한 분량의 문제(카페 자료실 적극활용 and 단원마무리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해서 일주일에 1번정도 만났습니다. 이 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전공과목의 맥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기를 다진 후에는, 김동이선생님의 문풀강의를 2번 들었습니다. 한 개는 서울시 추가모집 대비용, 한 개는 산림청 특채 대비용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일단 기출수준의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빈출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는 데 도움이 되었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듣고 정리하시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타 사이트에서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 선생님 두분의 임경, 조림강의, 생물학개론 강의 들은적 있는데 정말 돈이 아깝고 지금 생각해봐도 후기에 욕설 잔뜩 쓰고싶은 강의였습니다.>

 

[생물] 특채시험을 앞두고 2개월가량 EBS에서 급하게 생물 1.2강의(탐스런)를 듣고 ebs 교재의 문제를 꼼꼼히 풀며 기초만 다지고 특채시험을 보았는데, 85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채시험을 이번 해 한번밖에 응시해보지 않아서 매번 이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꼼꼼히 공부하고 응용력을 키우신 수준정도면 충분히 풀어내실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7급 생물문제는,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대학 전공서적 내용이 40%이상 나온다고 느꼈습니다. 고득점 목표를 하기보다는, 60- 70점 정도 점수를 목표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전공서적 내용을 부분부분 보았습니다.<시간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경] 조경전공자이기도 했고,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조경기사를 취득할 때 만들었던 정리본과, 기출문제를 참고하며 공부했고, 시험때도 과락이 나지 않기만을 바랐을 뿐 욕심부리지 않았던 과목이라 추천드릴만한 공부방법은 없지만, 전공자로서 도움드리자면 조경과목 공부를 3개월 이상 하실 수 있는 여력이 되신다면 조경기사 책(S출판사, H출판사)2권정도를 보면서 단권화 하는 쪽으로 공부를 하시고, 그래도 시간이 되신다면 전공서적에서 기출문제 나온 내용 중심으로 공부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7급시험에는 조경계획 및 설계(비중이 가장 큼), 생태, 동서양조경사, 시공구조학, 조경관리, 조경식재등의 방대한 내용이 출제되기 때문에..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시험 전공4과목중 시간대비 가장 점수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기타] 공부하면서 일찍 합격한 친구도 보고, 오랜기간 공부 끝에 합격하신 언니오빠들도 보고, 또 비슷한 시기에 다른 공기업에 도전하여 취업한 몇몇 분들을 보았습니다. 그 분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어떤 일이든 쉬운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일찍 합격하신 분은 그만큼 노력을 더 집중해서 많이하신 분이고, 공부시작 전부터 꾸준히 지식을 쌓은 분이셨습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시고 도전은 자신감있게 하셔서 꼭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해당 합격수기는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가져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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