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묘목 구입하는 방법

2021년 새해 1월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곧 있으면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올텐데요. 3월과 4월은 나무심기에 아주 좋은 시기 입니다. 식목일도 4월 5일로 지정한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나무 식재 시기가 조금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나무를 꼭 산에만 심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밭에도 심고 집 앞 마당에도 심고 아파트 텃밭에도 심습니다. 그렇다면 나무를 심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무가 필요합니다. 그 중 어린나무, 묘목이 필요합니다. 묘목구입은 어디서 해야할까요? 오늘은 묘목 구입방법과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묘목을 구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구입을 하시면 묘목을 심고나서 활착률이 더 좋을 것입니다. 활착률이란 예를들어 묘목을 100본을 심었을 경우 몇본이 살아남는지의 비율입니다. 활착률이 100% 이면 모든 묘목이 살아 남은 것이죠. 묘목구입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묘목을 심고자 하는 지역에서 묘목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심고자하는 지역은 철원인데, 묘목을 전라도에서 구입하여 가져온다면 묘목은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사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심고자 하는 지역에서 묘목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묘목을 어디서 팔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는 지역 산림조합에 문의해보는 방법과 해당 시청이나 군청 산림부서에 문의해는 것입니다. 만약 거주하는 지역이 원주시일 경우 인터넷 검색창에 "원주시 산림조합" 을 검색해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산림조합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해당 산림조합에서 하는 사업에 보면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는지 나와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없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산림조합에 묘목구입에 대하여 문의해보시기 추천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시청이나 군청, 도청 산림부서에 문의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에서 양묘장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가에서 지원을 받으며 오로지 묘목 양성만을 하는 곳입니다. 모든 지역에 있지 않지만 만약 거주하는 지역 근처에 국가 지정 양묘장이 있다면 이곳만큼 좋은 묘목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따라서, 시청이나 군청, 도청 산림부서에 전화하셔서 근처에 국가 지정 양묘장이 어디에 있는지 문의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인터넷으로 묘목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묘목 생산된 곳이 심고자하는 지역과 같거나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거나 견적문의를 할 경우 묘목이 어디서 생산이 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상 묘목판매 업체가 많으니 여러군대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인터넷에서 견적문의하여 가격을 대략적으로 알고 구입은 직접가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아래 알려드리는 좋은 묘목 구입하는 방법을 알고 가시면 됩니다.

 

좋은 묘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묘목을 식재하는 목적을 정해야 합니다. 만약,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에 나무를 심는 경우에는 대추, 감, 자두, 앵두나무 등의 열매가 열리는 유실수와 단풍나무, 구상나무, 느티나무, 자귀나무 등 잎을 보는 관상수 그리고 장미, 철쭉, 라일락 등의 꽃나무 류가 적당합니다. 반면 아파트 거주자는 너무 크게 자라거나 사후 관리가 어려운 나무는 피해야 하므로 철쭉, 매화, 자산홍 등의 작은 꽃나무류를 화분에 옮겨 베란다에서 키우거나 꽃사과, 소사나무, 서어나무, 노각나무 등 분재로 키울 수 있는 수종이 적합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묘목이 좋은 묘목일까요? 눈으로 확인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으며, 나무의 눈이 큰 것이 좋은 묘목입니다. 또한 병충해의 피해가 없고 묘목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수가 적게 달린 꽃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핍니다.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품종계통이 확실한 것이 좋고 상록수의 경우 잎이 짙푸른 것이 영양상태가 좋은 것입니다. 너무 웃자라거나 덜 자란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것이 건강한 묘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지에 흠집이 있다면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확률이 높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접목묘의 경우 접목 부위를 흔들어 보아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지가 넓게 퍼져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구입해야 활착률이 좋습니다. 큰 나무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좋으며 병충해를 받지 않고 분이 깨지거나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 곧 나무심는 시기가 돌아옵니다.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사항만 잘 지키셔도 좋은 묘목을 잘 키우실 수 있을것입니다. 매년 3~4월이면 나무심기 행사가 곧곧에 있습니다. 참여해보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나무나누어 주기 행사도 많이 하고 있으니 참여하셔서 묘목을 무료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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