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 방법, 시기, 횟수, 주의사항
가지치기 방법, 시기, 횟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치기란 무엇일까요? 가지치기란 전지(剪枝)라고도 합니다. 가지치기의 방법, 시기, 횟수는 수종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길게 뻗은 가지는 두고 그 보다 작은 가지를 잘라 줍니다. 가지치기는 보통 수목의 생장이 멈추는 늦가을부터 초봄사이에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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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방법
가지치기는 고유 수형 또는 준고유 수형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수목은 정아우세현상(줄기 끝 부분이 측지보다 잘자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즉, 선단부의 가지를 강하게 자르고 하단부는 약하게 자릅니다.
나무를 자른 곳에서 새롭게 자라나는 움돋이는 수형을 해치고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므로 가지치기 합니다. 교차지(서로 엇갈린 두개의 가지) 역시 수형을 해치고 수목의 생장을 방해하므로 가지치기 합니다.
도장지(왕성하게 자란 가지)는 세력이 강하고 빠르게 자라므로 가지가 크고 길지만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전부 또는 일부만 가지치기 합니다.
나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라는 역지와 가지가 나무 안쪽으로 향하는 내향지는 수형을 해치기 때문에 가지치기 합니다.
나무 가지에서 수직으로 자라는 입지는 약한 가지로 수형을 해치므로 가지치기 하고, 평행지(위, 아래 같은 방향으로 자라는 가지) 역시 가지치기 해줍니다.
주요지 가지치기는 수목의 전체 수형 관리를 위해서 실시합니다. 위에서 보았을 때 가지들이 겹치지 않고 사방으로 가지가 나도록 가지치기 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자란 평행지는 1개의 가지만 남기고 가지치기 해줍니다. 주지의 길이는 전체적인 수형과 어우러지는 수관과 줄기의 비율인 6:4 또는 5:5 정도로 합니다.
북쪽보다는 남쪽, 하지보다는 상부쪽의 성장이 좋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가지치기를 실시합니다.
가지치기 시기
가지치기를 적기에 하지 않으면 나무가 약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고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기에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합니다.
침엽수 가지치기는 추운 겨울을 피하도록 하고 10월과 11월 그리고 이른봄이 적합합니다. 상록수는 5월과 6월 경 그리고 9월이나 10월 경이 좋습니다.
낙엽수의 경우에는 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이 성숙되는 7월에서 8월과 낙엽이 진 후인 11월~3월이 좋습니다.
단풍나무와 매화나무 등 이른봄에 발아하는 나무는 이른봄에 가지치기를 하면 안됩니다. 꽃나무의 경우 전년도 가지에서 개화하는 나무는 꽃이 진 후에 가지치기를 하고, 당년도에 자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수종은 봄에 가지치기를 합니다.
겨울철에 가지치기를 하면 나무의 골격 형성을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나무의 휴면기에는 부담이 적으므로 내한성이 있는 상록수나 낙엽수를 가지치기 합니다.
여름철 가지치기는 나무의 형태를 정비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며, 수관을 정비하거나 혼잡한 가지를 솎아 낼 경우 가지치기를 합니다. 주로 양버즘나무, 중국단풍나무, 수양버들 등이 대상이 됩니다.
가지치기는 나무의 통풍을 좋게 하여 병해충을 방지해주고 태풍 등 강한 바람에 의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가지치기 횟수는 침엽수는 1회, 맹아가 많이 올라오는 상록수는 5월~6월, 6월~7월, 9월~10월 3회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는 5월과 6월, 9월과 10월 1년에 2회를 실시하며 낙엽수의 경우 여름철 가지치기와 겨울철 가지치기로 2회를 실시합니다.
가지치기 주의사항
가지치기를 하기 전에 아래의 주의사항에 유의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1. 가지치기를 하는 가지는 남기지 않고 자르도록 합니다.
2. 가지치기를 할 가지를 결정하고 혹을 제거합니다.
3. 큰 가지의 경우 여러번에 나누어 가지치기 합니다.
4. 눈이 있는 가지는 눈 바로 위에서 가지를 제거합니다.
5. 가지치기 절단면은 경사형으로 자르고 발생한 눈 중 일부는 제거합니다.
가지치기 작업도구
가지치기를 하는 경우 가지치기 톱과 가지치기 가위, 가지치기 괭이 등을 활용해서 합니다. 작업도구를 이용해야 가지치기 절단면이 깔끔합니다.
대표적인 가지치기 작업도구는 가지치기 톱, 고지톱, 양손가위, 전지가위, 소지가위 등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는 나무를 아름답게 하고 건강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올바르지 못한 방법과 적기에 실시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따라서 가지치기 전 오늘 공부한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작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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